김주수 의성군수, '가정의달' 사적모임 자제 등 '대군민 호소문' 발표

김주수 의성군수, '가정의달' 사적모임 자제 등 '대군민 호소문' 발표

기사승인 2021-05-03 18:05:12
김주수 의성군수가 3일 코로나19 '5월 특별방역'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2021.05.03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김주수 의성군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3일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나드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간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방문이나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하기 등의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특별방역 점검 기간 동안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예식장, 종교시설 등에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코로나19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5월 특별방역 대군민 호소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의성군민 여러분!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군민여러분의 협조로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나들고 4차 대유행도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경북 12개 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했습니다.

개편안 1단계는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며, 이에 따라 5월 3일부터 5월 23일까지 3주간 연장되고 사적모임 금지조항은 해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성군은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날 등 각종 행사에 따른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도 그동안 방역에 잘 협조해주신 것 같이 5월 가정의 달 기간동안 수도권 등 타 지역에 있는 친인척이나 지인과의 교류는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하기 등의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특별방역 점검 기간 동안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예식장, 종교시설 등에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

코로나19가 가장 좋아하는 ‘방심’이라는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안일한 생각보다는 철저한 준비로 새로운 거리두기를 대응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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