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식] '사람 중심' 한국형 청소차 도입 외

[상주소식] '사람 중심' 한국형 청소차 도입 외

기사승인 2021-05-04 11:48:47
강영석 상주시장이 ‘한국형 청소차’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상주시 제공) 2021.05.04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가 도내 최초로 환경공무직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4대를 도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환경부가 ‘한국형 청소차 모델’로 개발한 것으로 환경공무직 전용 탑승 공간, 360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 운전자·환경공무직의 쌍방향 통신시스템, 양손조작 안전스위치, 안전멈춤바 등의 안전 사양을 갖췄다.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지부 장현석 지부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의 승차장치가 높아 잦은 승·하차 시 환경공무직의 무릎 및 허리 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을 단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환경공무직의 복지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독감·파상풍·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근골격계 부상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100L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L 종량제봉투를 생산·보급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환경공무직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형청소차를 통해 작업안전과 더불어 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올해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 시행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2021.05.04
경북 상주시가 오는 7월 말까지 사업비 약 5억5000만 원으로 ‘2021년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 중 하나로 올해 105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정비 외 출입자 발열확인, 명부관리 등 기본방역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또 분야별 사업 특성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하루에 5~8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최한영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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