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식]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제1회 추경 편성 외

[문경소식]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제1회 추경 편성 외

기사승인 2021-05-04 12:14:06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 제공) 2021.05.04
[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410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로써 시의 예산은 7960억 원 규모로 늘어났고 오는 14일 시의회를 통과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은 감염병 확산방지와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는 한편 시 발전을 위한 시정 핵심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사업은 ▲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9억7700만 원 ▲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지원 7천900만 원 ▲ 코로나19 지방예방접종센터 설치 운영비 1억2700만 원 ▲ 지역상품권 운영 6억2700만 원 ▲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5억4600만 원 ▲ 지역활력 플러스 일자리사업 4억9300만 원 등이다.
 
중점 현안 사업은 ▲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3억2400만 원 ▲ 도시재생뉴딜사업 76억6700만 원 ▲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사업 6억 원 ▲ 가족센터 건립사업 6억9000만 원 ▲ 상권르네상스사업 4억8800만 원 ▲ 청년지역 정착지원 플러스사업 1억7700만 원 ▲ 치유농장 육성지원 1억4000만 원 ▲ 귀농인 보금자리 리모델링 지원 3억500만 원 등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시민의 생활 안정 및 위축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한시 생계지원 사업 신청 접수
경북 문경시는 소득감소로 위기가 발생했지만 다른 지원 등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도 소득보다 감소한 경우 ▲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가구 월 소득 137만 원 이하 ▲ 4인 가구 총 소득 365만 원 이하 ▲ 재산 3억5000만 원 이하로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저소득 가구가 해당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생계급여) 및 긴급 복지(생계급여) 등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플러스, 전세버스기사 안정자금 등 올해 코로나 4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농어임업인 바우처(30만 원) 지원 대상인 경우 한시 생계지원 요건을 충족하며 차액(20만 원)을 지급한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0~28일까지로 복지로 사이트에서 세대주가 직접 신청해야 하며, 대상자 조회와 신청 접수는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해 진행된다.

현장 방문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주민등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세대주·세대원·대리인이 방문하면 된다.

현장 방문 시에는 세대원을 포함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소득감소 증빙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 지급은 올해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가구를 기준으로 소득·재산 등 지원 대상자 적정성 확인 후 오는 6월 중 가구별로 50만 원을 지급한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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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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