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장신상 횡성군수는 4일 강원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코로나 시대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 위기를 타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먼저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1년 한시적으로 특별지원 대책인 ‘강원도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20억 원을 들여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이뤄진다.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체가 정규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매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지원한다. 도비 70%, 군비 30%로 구성된다.
신청기간은 31일까지다. 군은 전담 홍보요원을 채용하고, 군청 방문 없이 현장에서 신청 접수가 가능할 수 있게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장 군수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경제활성화 대책보고회’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 포함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대책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실질적 경기부양 효과를 낼 수 있는 세부 실행 방안 및 지역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 코로나19 맞춤형 마케팅 및 이벤트 마련,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장 군수는 또 지역사회 오프라인 영세매장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에도 참여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기존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 입점비, 광고비가 없는 ‘일단시켜’ 앱에 관내 배달가능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맹점 모집 T/F팀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정적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7월에는 ‘먹고 돕고 음식주문 챌린지’ 및 ‘일단시켜’ 이용 캠페인 활동 등을 전개하고, 3월 출시한 횡성사랑카드 가맹점과 배달앱을 연계해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골목 상권 살리기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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