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식] 코로나19 백신 접종 경북도 내 최고..2차 접종 시작 외

[청송소식] 코로나19 백신 접종 경북도 내 최고..2차 접종 시작 외

기사승인 2021-05-04 16:59:21
청송군 보건소 직원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1.05.04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6일부터는 2차 접종을 시작한다.

군은 지난달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앞선 1차 접종에서 철저한 준비, 체계적인 운영, 정성을 다한 민·관의 합심 봉사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수 사례로 꼽히며 호평을 받았다.

4464명의 대상자 중 3890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고 3776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쳐 대상자 기준 84.6%, 동의자 기준 97.1%의 높은 접종률을 나타냈다.

이는 경북도 내 최고 수준이며, 전국적으로도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군은 이번 2차 접종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을 이어가며 높은 접종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각 마을별로 전세버스를 운행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일선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1:1 전담 안내에 나선다. 

또 다수 기관·단체도 자원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마음으로 코로나 극복에 앞장설 준비를 마쳤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접종센터 운영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과수 저온피해 최소화 ‘총력’
꽃가루 은행 (청송군 제공) 2021.05.04
경북 청송군이 매년 반복되는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비와 자재 지원을 다방면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올해는 6일, 작년은 10일이나 발생, 지역 내 과수 재배 농가에서 매년 사과, 자두, 복숭아 등의 과수 저온 피해를 입고 있다.

과수 저온피해의 증상은 씨방이 검게 변하고 암술이 건전하지 못해 수정률이 저하되며, 착과가 되지 않아 과실을 맺지 못하고 착과가 되더라도 기형과로 이어져 낙과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군은 이러한 과수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수분 장비도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또 과수결실 안정 사업의 일환으로 사과 꽃가루 및 수정벌을 농가에 공급하고 열상 방상팬 및 농업용 열풍기를 활용한 저온피해 경감 시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군은 2022년부터 저온피해 상습 과원에 개화전, 만개기 2회 살포량의 냉해방지제 및 결실보조제를 지원하고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피해 예방시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봄철 기상 불안정으로 과수 저온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기상 이변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으로 저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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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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