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문화원은 지난 3일 의성군종합복지관 2층 소강당에서 2021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비공모사업으로, 의성문화원은 타임캡슐 ‘내 인생의 시간여행! 모든 것은 영원했다’라는 주제의 자서전 쓰기로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9일까지 30회 진행할 예정이다.
의성출신의 소설가 이상우씨가 주강사로, 한국문인협회의성지부 회원인 김금숙씨와 권기남씨가 보조강사로 참여해 도움을 줄 계획이며, 교정과 맞춤법은 의성문인협회에서, 그림 그리기는 의성그리미회에서 맡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업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자서전 쓰기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면서“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이런 뜻깊은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시설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사업 추진
경북 의성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해 방역이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의 대기환경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오염된 실내 공기는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정화해 실내에 유입시키는 장치다.
사업비 1억7400만원(87대)을 들여, 실외활동이 제한되는 하절기가 오기 전 봉양햇빛마을 등 57개소의 노인복지시설에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의성군은 2020년 시범사업으로 의성군노인복지관에 17대를 보급했으며, 그 결과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는 여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는 복지시설에서 폭염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도 코로나 걱정없이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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