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상주시실내체육관(구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1차 접종을 받은 3968명에게 2차 접종을 한다. 대상자들은 1차에 이어 2차 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동의자) 1만2071명 중 33%에 해당하며, 1차 접종을 받은 사람 중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은 없었다.
시는 지난 4월 22일 상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열어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대상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읍·면·동에서 접종센터까지 전세버스를 하루 15대(35~37회) 운영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2차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부한다”며 “고령인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미등록 지하수 시설 480건 양성화
경북 상주시가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고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신고를 받아 480건을 양성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등록 지하수 시설 자진 신고 기간 중 접수된 지하수 시설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양성화된 시설은 대부분 밭 등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농업용이었으며, 생활용수도 일부 포함돼 있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적도(임야도), 시설 설치도, 준공신고서 및 수질검사서 제출이 면제됐다.
또 지하수 개발 이용자의 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3년 이하 징역, 3000만 원 이하 벌금) 및 과태료 (500만 원 이하)도 면제해 주민들의 신고를 유도했다
황인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양성화로 지하수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하수 오염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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