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로봇직업혁신센터 착공…2024년까지 295억원 투입

구미시, 로봇직업혁신센터 착공…2024년까지 295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1-05-12 13:51:59
로봇직업혁신센터 조감도.(구미시 제공). 2021.05.12

[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2일 구미국가4산업단지에서 로봇 운용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로봇직업혁신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을 들여 로봇오퍼레이터와 로봇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제조현장 로봇활용 실증연구 등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축 센터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 부지 3278㎡를 활용해 건축하며, 산업용로봇과 협동로봇 실습실, 로봇자동화 테스트공간 등 지상3층 연면적 3449㎡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다양한 로봇의 배치와 활용, 용이한 이동을 위한 특화된 설계를 적용해 로봇친화적 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무인운반 로봇,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제조 공정 로봇 등 110대 이상 실습 장비를 단계별로 확충한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현대로보틱스, 로보스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기업뿐 아니라,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일본),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덴마크), ABB코리아(스위스), 쿠카코리아(독일)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로봇직업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로봇과 지역 제조산업의 융합을 통해 구미산단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구미가 첨단로봇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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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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