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학습에 목마른 어린이들에게 트렌드에 맞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021년 토요일 어린이 특강’을 개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설 강좌는 Let’s Knock!(두드려라, 영어를!), 꼼지락 핸드니트, 배워보자 퓨전국악댄스, 꿈나무 패션디자이너, 감성물씬 토탈공예, 달콤한 쿠킹 클래스 6개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정별 10명에서 12명까지 선착순 모집한 결과 68명이 신청했다.
전문 강사의 가르침 속에서 또래 친구들과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함께 배우고 쌓아가는 학습과정은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일상 속 안정적인 대면 수업을 위해 참여인원을 50% 제한한 가운데 2년 만에 다시 재개되는 토요 어린이 특강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며 “재미와 학습을 함께 충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진로 모색 등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농작업용 얼음조끼 2천600명에게 지원
경북 영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농작업용 얼음조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 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 환경에 노출돼 있는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농업인 2600여명에게 얼음조끼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5월 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얼음조끼를 신청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영농 활동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온열 질환의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얼음조끼와 같이 농업환경을 개선하는 보조 장비를 적극 지원해 농업인의 안전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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