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버스요금은 일반버스의 경우 성인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씩 인상하며, 어린이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좌석 버스 요금은 성인의 경우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청소년은 1300원에서 1600원으로 300원씩 인상하며, 어린이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교통카드나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현행과 같이 100원이 할인되며, 하차 후 60분 이내로 1회에 한해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다.
손창석 영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수입 감소와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버스 요금을 인상한다”며 “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보다 친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서울서 풍기인삼과 인견 전시 홍보
경북 영주시가 오는 19~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서 ‘영주 명품 특산물 풍기인삼과 풍기인견 전시홍보 행사’를 연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영주향우회와 영주선비포럼이 후원하는 행사는 인사동 홍익빌딩 갤러리 라메르 전시관 1층에서 펼쳐진다.
인사동은 일반적으로 골동품, 화랑, 표구, 필방, 전통공예품,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등이 집중된 곳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반드시 둘러보는 장소라서 홍보하기 적합한 장소라는 게 영주시 관계자의 설명.
이번 전시홍보에는 풍기인삼농업협동조합과 인천문학경기장에 입점한 마켓서하가 참여한다. 풍기인삼농업협동조합은 수삼을 비롯해 다양한 홍삼제품 200여 점을 전시 홍보할 예정이다. 마켓서하는 남녀 외출복, 이불, 잠옷, 속옷, 베게 등의 인견제품 10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 두 업체는 소비자들에 풍기인삼과 풍기인견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전시한다.
풍기인삼은 현재 영주에서 80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1800ha 규모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인삼은 전국 유일의 인삼 공판장인 풍기인삼공판장을 통해 이뤄지며, 지역 전체 인삼 생산액은 연간 170억 원에 이른다. 목재 펄프 유칼리투스가 원료인 풍기인견은 가볍고 시원할 뿐만 아니라, 통풍이 잘되는 특징이 있어 여름철 옷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영주 명품 특산물 홍보 전시행사’를 통해 풍기인삼과 인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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