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 의원들이 18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새만금정책사업 독단 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군산시, 새만금상생발전시민연대와 함께 새만금개발 정책사업 독단 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궐기대회에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 의원들은 “새만금개발청이 군산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새만금개발청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새만금 정책사업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투자형 발전사업에 대한 민간협의회 안건심의가 보류된 상황에서 민관협의회 임기 공백기를 이용해 의결절차 없이 개발투자형 사업공모를 강행한 것은 군산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첫 시위에 나선 군산시의회 김영일 부의장은 “새만금개발청장에게 군산시민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새만금 개발을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며 “새만금개발청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사업추진 철회를 위해 시의회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새만금개발청의 독단적인 새만금 정책사업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국토교통위원회), 새만금개발청장, 전북도지사 등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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