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지속적인 건강상담, 영아 발달상담, 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임산부 대상 8주 이내 1회 가정방문을 통한 심리·사회적 평가를 갖고, 출산 후 재평가해 고위험군 임산부 가정은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상담·교육을 제공한다.
또 우울,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 가구는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안전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영천 제이병원 분만 산부인과를 개원해 운영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병원 내 산후조리원 5실이 개원해 분만취약지에서의 분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보건소장은 “임산부의 다양한 요구 충족과 만 2세 미만의 영아는 아동건강의 시작점이므로 건강한 성장발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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