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등 경북지역 시내버스 요금 잇따라 인상

봉화군 등 경북지역 시내버스 요금 잇따라 인상

기사승인 2021-05-20 11:33:25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2021.05.20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지역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잇따른다.

20일 봉화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되는 요금은 종전 성인의 경우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중고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되며, 초등생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또 시(읍)계 외 지역을 운행하는 봉화~부석간 노선은 거리요금제를 적용해 종전 성인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중고생은 23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초등생은 1300원에서 100원 인상된 1400원이다.

앞서 지난 18일 영주시 등도 시내버스 요금은 100~2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균 봉화군 도시교통과장은 “그동안 이용객의 부담을 고려해 장기간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운송수입 감소와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버스 요금을 인상한다”며 “보다 친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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