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중학교 무상교복 첫 배부

대구교육청, 중학교 무상교복 첫 배부

하복은 9월쯤 배부 예정…올해 61억 예산 편성

기사승인 2021-05-20 14:44:48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처음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무상교복 배부 현장을 찾았다. (대구교육청 제공) 2021.05.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11일 처음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무상교복 배부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강은희 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은 평리중학교(서구 평리동)를 방문, 2021학년도 신입생 146명에게 교복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감, 시장, 시의회의장은 교육정보실에서 지역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착한교복 중 하복 1벌씩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후,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인 착한교복과 무상교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청취했다.

착한교복은 강은희 교육감 취임 이후 도입한 정책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교복,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교복이다. 교복을 착용하는 중학교 123곳 중 104곳 (84.6%)이 도입했다.

무상교복은 동·하복 1벌을 지원하며, 하복은 5월쯤, 동복은 9월쯤 학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교육감과 시장, 시의회의장은 지난해 10월 20일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합의한 바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무상교복 지원을 위해 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무상교복은 대구 소재 국·공·사립중학교 입학생 또는 타 시도 및 국외에서 관내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 약 2만여 명이 대상이다.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을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시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빠른 시일 내 고등학생들도 무상교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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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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