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강은희 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은 평리중학교(서구 평리동)를 방문, 2021학년도 신입생 146명에게 교복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감, 시장, 시의회의장은 교육정보실에서 지역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착한교복 중 하복 1벌씩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후,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인 착한교복과 무상교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청취했다.
착한교복은 강은희 교육감 취임 이후 도입한 정책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교복,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교복이다. 교복을 착용하는 중학교 123곳 중 104곳 (84.6%)이 도입했다.
무상교복은 동·하복 1벌을 지원하며, 하복은 5월쯤, 동복은 9월쯤 학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교육감과 시장, 시의회의장은 지난해 10월 20일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합의한 바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무상교복 지원을 위해 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무상교복은 대구 소재 국·공·사립중학교 입학생 또는 타 시도 및 국외에서 관내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 약 2만여 명이 대상이다.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을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시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빠른 시일 내 고등학생들도 무상교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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