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0일 ‘농업인 새 소득작목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단호박 재배 영농교육 및 향후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창면 단호박 재배 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조 및 유통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흙벗 영농회 회원을 비롯한 20여 명의 농가들과 함께 열띤 질의응답을 펼쳤다.
단호박은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 높은 포만감을 채워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으면, 최근 간편식품으로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단호박 종자는 대부분 일본산이나, 바밤단호박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종자주권을 이뤄낸 프리미엄 단호박으로 차별화된 깊은 단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천지역이 포도, 복숭아 등 과수뿐만 아니라 이제는 틈새작목으로 단호박 농사에도 전국 최고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내동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경북 영천시 서부동과 영천소방서는 20일 성내동 소재 교동 경로당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에 따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마을 대표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주택용 소화기 전달, 소방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화재감지기 설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다.
이용우 동장은 “화재는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게 하므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만큼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23세대를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화기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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