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래성장을 이끌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만들기’ 전략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향후 대구시 역점시책으로는 ‘경제회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민선7기 대구시가 출범한 지 만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전문 기관에 의뢰해 대구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 결과에 따르면 먼저 민선7기 대구시 주요 사업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업(복수 응답)으로는 1순위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시 신청사 건립,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최종 확정 등 공간구조 대혁신 본격화’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통과, 대구산업선·광역철도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신경망 구축’이 뒤를 이었다.
향후 민선7기 남은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복수 응답)으로는 ‘경제회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을 2순위, ‘미래신산업 고도화’를 3순위로 선택했다.
대구시가 현안사업 추진 방향으로 정한 주요 전략들의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우선 첨단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산업혁신 전략’은 78.9%의 응답자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도심공간의 큰 변화를 만드는 ‘공간혁신 전력’은 응답자의 79.8%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았고,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투명한 시정을 구현하는 ‘시정혁신 전략’도 지역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75.8%가 응답했다.
대구시 2021년 역점시책 중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만들기’는 응답자의 86.2%가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시책이라고 공감했다.
이러한 민선7기 3년간의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사업 전략들을 바탕으로 응답자의 61%가 대구시는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시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59%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 평가 41%보다 18%p 높게 조사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세웠던 목표들을 이뤄가며 많은 노력과 성과가 있었고, 또 그 과정에서 마주한 코로나19라는 큰 시련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대구시민들이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주인인 우리 대구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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