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계명대 학생들, 낡은 거리에 생명을 불어넣다 외

[대학소식] 계명대 학생들, 낡은 거리에 생명을 불어넣다 외

노후된 대명공연거리 3곳에 그래피티 포토 존 조성

기사승인 2021-05-24 17:40:22
계명대 학생들이 노후된 거리(왼쪽)에 그래피키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계명대 제공) 2021.05.2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대 학생들이 노후 된 도심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계명대 학생들은 5개월에 걸쳐 지역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거리와 어울리는 그래피티(Graffiti) 느낌 등을 조율해 대명동 골목(계명중앙1길)에 총 3종의 그래피티를 완성했다.

이는 계명대 LINC+사업단이 주관한 ‘2020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회화과 백승현, 최준의, 김민제 학생이 제안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되고 노후화된 대명공연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낡고 오래된 벽들에 팝(POP) 이미지의 그래피티로 ‘포토 존’ 등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명3동 조상용 통장, 남구청 임혜경 팀장, 대명공연예술단체협의회 김현규 사무국장 등이 가세해 설치 가능한 구역을 정하고, 주민 동의 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백승현 학생은 “학교에 올 때마다 노후화된 거리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시간을 쪼개어 작업을 하다 보니 작업 기간도 길어지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함이 크게 느껴졌다”며 “다른 학생들도 본인들의 능력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범준 계명대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의 문화예술 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좋은 의도의 리빙랩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휩쓸어

제22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과 지도교수. (계명문화대 제공)2021.05.24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제22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가 서울시장상을 비롯, 금상 35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는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서울특별시가 주관하고 ㈔한국음식관광박람회가 주최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곽세동 외 4명이 팀을 이뤄 라이브경연 한식부문에 출전, 양갈비에 대구특산물을 이용한 소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과 지역 상품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인 식품의양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버터케익 부문 등에도 출전한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은 서울시장상을 비롯해 각 부문에서 금상 35개를 수상하며 조리와 제과·제빵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황보미향 식품영양조리학부 학부장은 “각종 경연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문화를 자유롭게 형성하고, 학부 교수들의 멘토 역할과 사회맞춤형 산업체 인사들의 지도, 현장출신 교수들의 지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지난 8일 열린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조리 및 제과제빵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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