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춘천 예총이 주최하고 춘천 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봄내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춘천국립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참가자가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본선 경연을 펼쳤다.
MC 김태양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강산·이승수 작곡가, 최승호 아시안팝오케스트라 단장, 박지숙 작사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고, 가수 하수영·김영미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현직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여현구(29)씨가 대상을 거머쥐고, 가수지망생 손이슬비(26·여)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엔 한림대학교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정향준(29)씨가, 장려상엔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바이올린 전공 출신인 최수빈(22·여) 씨가, 인기상엔 판소리를 공부하는 백소희(15·여)씨가 선정됐다.
이날 강원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검시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숙(47·여)씨가 특별상을 차지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숙씨는 제2회 직장인 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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