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비대면 나눔실천 '훈훈'

한국도로공사, 비대면 나눔실천 '훈훈'

해외 취약계층에게 의류 7천여점 기증
국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용 한글파일 전달

기사승인 2021-05-25 09:04:09
지난 20일 차동민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왼쪽)이 기부의류와 기부금 전달 후 조윤찬 옷캔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2021.05.25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해외 개발도상국 취약계층과 국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비대면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7000여점과 1000만원을 비영리법인 옷캔(OTCAN)에 전달했다. 이 옷들은 에티오피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해외 도로사업 관련 국가인 우간다 및 방글라데시에 코로나 진단키트(5000개)와 KF94 방역마스크(2만50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 국내 시각장애인을 위해 직원들이 점자도서 제작용 한글파일을 타이핑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직원 731명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완성한 114권(역사, 문학, 에세이 등) 분량의 한글파일을 전남 및 광주점자도서관에 전달했다.

점자규정을 준수하여 타이핑된 한글파일은 전용 컴퓨터를 통해 점자로 변환되어 출력 후 도서로 만들어지고, 이렇게 만들어진 점자도서는 전남 및 광주점자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차동민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방식보다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