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체 도민의 10.7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단장 최훈 행정부지사, 이하 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으로 19만 4천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 백신을 접종해 전북 전체 인구수의 10.76%의 접종률을 기록, 10만 1천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쳐 5.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률 7.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려는 도민의 열망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지난 6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 60세 이상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 또한 17개 시․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지역 60세 이상 74세 어르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은 25일 0시 기준 70.7%로, 전국 사전 예약률 58.7%보다 크게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6월 3일까지 온라인(http://ncvr.kdca.go.kr),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별 콜센터) 등을 이용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추진단은 “6월까지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된다“면서, 연령별 예방 접종 일정에 맞춰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또한 도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그간 예방접종 동의서 징구, 사전 예약지원, 재난지원금 현장업무 등으로 대민 접촉이 잦은 읍면동 주민센터 근무자에 대해 조기 접종대상자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수급, 사전예약시스템 운영,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 관리, 이상반응 대응체계 구축 등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며“백신의 안전성과 예방적인 효과를 믿고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