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첫 방송은 여행작가 권다현 씨가 맡아 ‘혼자 떠나는 여행이 찐찐찐이야’라는 주제의 강의를 한다.
또 강양수 교수의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KBS 문화자문 위원인 안현배 강사의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캘리그라피,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강의가 이어진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코로나19로 원활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 집에서 편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제작된다.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서다.
지난 4월부터 시는 강사 공모와 심사를 거쳐 여행·인문학·미술 등의 분야에서 5명을 선발했다. 모든 방송은 수화로 통역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에 가입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7시·11시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평생학습원은 앞으로 제도적 기반과 예산 마련을 검토하는 등 상주시민 전체로 시청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방구석 평생학습 TV 방송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주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 생활밀착형 시책 발굴에 앞장
경북 상주시가 ‘2022 신규시책 보고회’를 여는 등 생활밀착형 시책 발굴에 애쓰고 있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그간 중앙부처, 경상북도 등 상급기관의 업무 방향과 지역 여건의 변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시책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3월 관련 계획 수립한 데 이어 정부부처 업무보고 자료를 공유하고 현장 방문, 부서 연찬회,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규제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총 68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는 해당 신규 시책을 논의하고 내부 검토와 보완, 환류 등 숙의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께 2차 보고회를 연후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신규시책을 면밀하게 검토해 완성도를 높인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상주의 발전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좋은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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