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시장, ‘달빛내륙철도’ 건설 막판 총력전

대구·광주시장, ‘달빛내륙철도’ 건설 막판 총력전

국토부에 철도 경유 6개 영호남 시·도지사 공동 의견서 전달 
동서화합·국가균형발전 위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돼야

기사승인 2021-05-26 14:31:15
권영진(오른쪽) 대구시장과 이용섭(왼쪽) 광주시장이 26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의견서 전달했다. (대구시 제공) 2021.05.2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의견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협력 공약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도 반영되지 않아 제1차(2006~2015년)부터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까지 4회 연속 반영되지 않은 철도사업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달빛내륙철도 경유 영호남 6개 시·도지사는 달빛내륙철도를 신규 추진 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한목소리로 건의키로 하고 이날 노형욱 장관에게 전달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되는 다음 달까지 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달빛내륙철도가 신규 추진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는 시대적 과제인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국가철도망 전체의 활성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 추진 사업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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