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7일부터 65~74세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대구시, 27일부터 65~74세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24만 6천명 대상…잔여 백신 당일 예약도 가능

기사승인 2021-05-26 14:53:48
27일부터 대구에서도 65~74세(1947~56년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쿠키뉴스 DB) 2021.05.2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은 오는 27일부터 65~74세(1947~56년생) 24만 6000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지난 25일까지 70~74세 10만 4149명 중 6만 1239명(58.8%), 65~69세 14만 2811명 중 7만 3754명(51.6%)으로 집계됐다. 사전 예약은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백신 접종은 사전 예약한 의료기관에서 오는 27부터 6월 19일까지 가능하다. 접종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AZ)다. 

60~64세(1957~61년생) 접종 대상자는 지난 13일부터 예약을 시작, 18만 6657명 중 7만 5098명(40.2%)이 예약했다. 이들은 6월 7일부터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을 접종한다.

또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도 오는 27일부터 사전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 인력,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돌봄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6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예방 접종이 끝난 6월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 방문 및 현장 등록 후 접종도 가능하다.

잔여 백신 접종은 30세 이상(1991년생 출생자까지) 당일 접종 희망자만 가능하다.

27일 오후 1시께부터 네이버 및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위탁의료기관별 잔여 백신 조회와 당일 예방 접종 을 예약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화의 위험이 매우 높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니, 어르신과 대상자들은 건강한 날을 정해서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맞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재개한 75세 이상 어르신 미접종자 6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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