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횡성군수 "생활체육 선도 도시…한국 스포츠 메카로 도약"

장신상 횡성군수 "생활체육 선도 도시…한국 스포츠 메카로 도약"

올해 지역 체육‧스포츠 정책 목표 ‘체육은 군민의 삶이다’
지역 체육 기반 공고화…체육인프라 확충·시설 정비
적극적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활성화
군민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도

기사승인 2021-05-27 14:27:15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장신상 횡성군수는 27일 “적극적인 체육 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메카 횡성’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강원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체육,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투자와 육성은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력, 나아가 횡성의 대내외적 위상 선양으로 이어진다”면서 “체계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체육 선도 도시, 횡성’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군 여자 실업 볼링팀 ‘하누스’의 적극적 지원과 홍보를 통해 ‘볼링의 도시, 횡성’으로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면서 2021년 지역 체육‧스포츠 정책 목표를 ‘체육은 군민의 삶이다’로 정했다.

◆지역 체육 기반 공고화…체육인프라 확충·시설 정비

장 군수는 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설 정비로 지역 체육 기반을 공고히 하고 선진체육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군은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도록 섬강테니스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족구장, 풋살장 등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베이스볼파크 전광판 최신화 사업, 문화체육공원 테니스장 공인인증 및 보수 등 체육 시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횡성, 둔내, 청일 파크골프장 보수 및 확장 조성, 농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각림문화체육공원 확장, 관내 27개소 게이트볼장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마을 단위 야외 운동기구 신설 및 보수 등 체육시설 확충과 정비를 통해 군민 편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횡성읍 북천리 일원에 탁구전용생활체육관과 실내족구장을 신설하는 등 전 세대가 활용 가능한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공원 내 드론 축구장을 신설하고,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횡성정암레포츠공원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1994년 개장 이후 시설 노후로 쇠락했던 횡성정암레포츠공원에 국비 포함 20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편의 시설을 갖춤으로써 휴식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흥면 일원에 대규모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 및 2023년 국가 공모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적극적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활성화

최근 2년간 군은 69개 이상의 도 단위 이상 스포츠 대회 유치에 성공,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52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규모 대회가 가능한 규모로 건립된 횡성베이스볼파크, 인조잔디구장, 테니스장 등을 보유한 강점으로 경제 효과가 큰 유망 대회가 횡성에서 열리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규모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군민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

횡성군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43% 달한다. 이에 군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영, 배드민턴, 에어로빅 등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그라운드 골프, 파크골프, 게이트볼 등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증진과 상호 교류에 힘쓰고 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바른 청소년 생활체육교실’과 더불어 여성 생활체육 프로그램,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체육복지 활성화 측면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0년 횡성군장애인체육회를 창립해 배드민턴, 라지볼, 드론 등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체육 인재 육성에도 과감한 투자

군은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6억여원을 들여 다양한 체육 분야에 재능을 지닌 우수한 학생을 발굴·지원한다고 밝혔다.

초등 과정부터 전문 체육 과정을 접할 수 있도록 23명의 전문 지도자를 배치하고, 관내 초‧중‧고 총 25개교를 대상으로 체육 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종목은 육상, 수영, 배드민턴, 유도, 축구, 탁구, 씨름, 역도, 테니스, 양궁, 스키, 스노보드, 골프, 볼링, 펜싱, 사이클, 정구 등이다.

이밖에도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도지사기 학생체육대회 등 여러 대회 출전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앞서 지난 4월 횡성군은 횡성인재육성장학회-한국골프대-횡성군골프협회와 4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민-관-학이 주도적으로 장학금 및 시설 무료 사용 등에 지원함으로써 체육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장 군수는 “체육인들뿐만 아니라 체육인들의 가족 구성원들까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인 야구교실 등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지역의 수려한 경관과 특산물을 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횡성을 다시 찾는 긍정의 연결고리가 생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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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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