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전담팀은 총괄반과 안전성검사반, 원산지단속반, 해양오염감시반 등 4개반으로 구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 전담팀은 수산물 방사능‧안전성 및 품질 위생 검사, 일본산을 중점으로 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지도‧단속, 해양환경 방사능 감시 결과 수집 및 안전성 홍보 등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에 대한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생산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10건에서 30건으로 늘리고, 유통단계 수산물과 급식 식자재 등 다소비 품목 중점으로 300건을 검사한다.
이와 함께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수입 수산물 중점으로 원산지단속도 연간 2회(명절 성수기)에서 10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오염수 방류 이후를 대비한 사전 준비 및 단속을 점차 확대 운영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14개 시‧군, 어업인단체,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전담팀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선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단속 빈도와 횟수를 최대한 늘리고, 전담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지난 4월 14일 즉각적인 반대 입장 표명하고 수산정책과를 중심으로 5개 부서 15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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