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남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조성 완료
강원 평창군은 남산 산림욕장 일원에 증가하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데크로 및 전망대, 쉼터, 숲속공연장 등의 편의시설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용객의 쾌적한 여건과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등산로 주변으로 울창한 일제 강점기 송진채취목인 소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수변데크로와 등산로를 연결하는 순환데크로 설치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남산 산림욕장 일원에 군비 12억 원을 들여 하이데크로 0.76km와 흙길 0.2km를 정비하고 전망대 3개소, 쉼터 1개소, 숲속공연장 641㎡, 숲속단지 등을 조성했다.
군은 조성된 각종 시설물 및 기존 주변 시설물과 연계해 치유 및 건강증진, 산림문화 공연, 숲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향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 각종 관련 사업의 기반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설하우스 스마트농업 기반구축 지원사업 추진
평창군은 스마트농업 실현 및 안정적 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한 시설하우스 스마트농업 기반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설하우스 내 온·습도 센서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설하우스 100개소에 총사업비 65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스마트팜 기술은 농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환경 정보 및 생육 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단계별 정밀한 관리와 예측을 할 수 있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우수 농·축·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평창군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27일 평창군 우수 농축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우수 농·축·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를 목표로 우체국쇼핑몰 내 평창군 농·축·특산물 기획관 개설, 각종 유통 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 및 기획전 행사 개최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추진
강원 평창군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재)평창군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도영)이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0년 9월 공모를 통해 3팀을 선정해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사업 대상지 선정 등을 진행했다.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팀 중 35명의 평창의 작가들이 참여한 ‘평창을 걷다’(대표 권용택 작가)팀은 평창문화예술회관 진입로의 벽화 속에 평창 8개 읍·면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광장의 조형물과 건물 내부 백자 벽화, LED 미디어 파사드, 갤러리 등을 통해 평창의 다양한 명소들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오대산의 단풍’(대표 오상욱 작가)팀은 KTX 진부역 스페이스 창공 내에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오대산의 단풍나무를 옮겨왔다. 오대산 단풍 작품은 비가 오면 천정에서 원추형 나뭇잎을 통해 화분으로 빗물이 모인 후 자동으로 외부로 방출되는 작품성과 실용성을 지닌 작품이다.
KTX 평창역에 대형 스테인드글라스 유리회화 형식으로 설치된 ‘강원도의 사계’(대표 권순범 작가)팀은 강원도의 자연 경관을 자연스럽게 평창역 안으로 들여와 평창을 방문하는 첫걸음부터 자연의 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완료 후 참여 작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0%이상이 해당사업에 만족하고 경제적 지원 및 결속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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