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조성 본격화…2024년 하반기 준공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조성 본격화…2024년 하반기 준공

이달부터 설계공모

기사승인 2021-06-01 15:47:18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지난해 7월 강원 원주시 캠프롱 부지에 유치한 ʻ국립강원 전문과학관ʼ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된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고 이달부터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본계획에서 총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86억원 증액된 491억원(국비 295, 지방비 196)으로 확정했다. 연면적도 당초 6500㎡에서 7800㎡(전시 3600㎡)로 늘어나 더욱 내실 있게 과학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향후 어린이과학관을 연계해 추가로 확충하고 적정부지도 세심한 검토를 통해 전문과학관 설계공모 단계부터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사・천문 등 과학관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전문과학관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이 핵심 타겟인 의료・생명분야 특화 과학관으로 건립된다. 향후 어린이과학관까지 확충되면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과학교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첨단 과학교육이 가능하도록 수준 높은 실험시설을 구비하고,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온라인 기반 스튜디오 실험실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국립과학관법인을 설립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역 기반산업인 첨단의료기술과 기초과학을 놀이처럼 즐기고 접할 수 있는, 신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면서 “어린이 과학놀이터, 야외 전시공간 등 캠프롱 부지의 수려한 자연녹지도 적극 활용하고 시립미술관, 박물관, 수영장 등 기타 문화시설도 차질 없이 조성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거점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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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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