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라는 인식을 함께 하고, 도시 간 상생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지난 2월 산업, 교육, 문화·관광, SOC 등 전반에 대한 경제협력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상생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 도시가 발굴한 협력사업은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정책 추진 ▲교육·문화 교류 및 도시 기반시설 연계 ▲화장장 및 보건·복지·체육 등 인프라 상호 활용 ▲농특산물 소비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지자체는 주민생활 밀착 분야를 중심으로 소관부서 간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협력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수성구와 경산시는 도시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상생협력 사업 롤모델 발굴을 위해 실천전략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한다. 연구용역은 연말까지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앞으로 주민 생활권 중심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며 “단순한 협업을 넘어 공동번영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도시 간 미래비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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