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 체리' 브랜드 명품화 시동

경주시, '경주 체리' 브랜드 명품화 시동

2024년까지 생산 면적 100ha로 확대...우수 품종 보급

기사승인 2021-06-03 13:47:53
경주 체리. (경주시 제공) 2021.06.03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경주 체리' 브랜드 명품화를 추진한다.

시는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 당도 높은 우수 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체리 재배 면적은 68㏊로 전국 재배지 600㏊의 11.53%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300t으로 전국 생산량 750t의 40%를 차지한다.

지난 1920년대부터 체리를 재배해 온 노하우 덕분에 경주는 전국 최대 체리 생산량을 자랑한다.    

시는 '경주 체리' 브랜드 명성을 높이고 소비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동력 절감을 위한 Y자형 팔메트 보급, 와인·잼 등 가공품 개발에 나서 소비층을 넓혀 나가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 체리 재배 면적은 10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체리'를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품질 좋은 종자 보급 체계 구축,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주 체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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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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