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밤을 ‘잠멍’ 하다…경북도, ‘자면서 듣는, 슬립콘서트’ 개최

경북의 밤을 ‘잠멍’ 하다…경북도, ‘자면서 듣는, 슬립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21-06-04 09:34:07
‘나이트경북시그니처 슬립콘서트’ 포스터. (경북도 제공) 2021.06.04)
[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도는 경북의 밤을 ‘잠멍’하며 느낄 수 있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나이트경북시그니처-슬립콘서트’를 5일(국립백두대간수목원), 12일(김천 사명대사공원), 19일(안동 병산서원)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불멍, 물멍, 바람멍, 숲멍, 바다멍, 잠멍...’ SNS 온라인에서 시작돼 일상 속 휴식과 힐링의 대명사가 된 ‘-멍’ 유행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무위(無爲)’의 미학이 필요함을 방증한다.

고즈넉한 여유와 쉼을 통해 진정한 경북의 밤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슬립콘서트’는 경북의 밤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는 별이 보이는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해 보는 힐링·치유 중심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북 대표 관광지 3곳에서 2회씩 총 6회 운영될 예정이다.

‘나이트경북시그니처’는 3대문화권 인프라를 비롯한 도내 주요 관광지가 지닌 강점인 청정 자연, 언택트 입지 등을 활용해 자연이 주는 감동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경북 3대문화 야간관광 브랜드로, 3대문화권의 밤을 밝히는 야간 미디어아트(예천 하트시그널, 안동 고-릴라, 김천 밤편지)와 경북의 밤을 체험하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슬립콘서트, 경주뮤지엄나이트)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6월부터 8월까지 3대문화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채로운 야간의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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