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전투기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불용 항공기(F-4D) 1기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으로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아 군청 주차장 측면에 설치‧전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명 팬텀기라 불리는 이 전투기는 제11전투비행단에서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는 임무를 마친 것으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통해 군위로 이전하는 부대의 전투기라는데 그 의미를 더한다. 전투기는 외부에서 보면 마치 하늘에 떠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군위군 관계자는 “공동합의문에 따라 군 영외관사가 군위에 설치되는 만큼 불용항공기 설치는 군장병과 가족들을 군위군민으로 환영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효령면,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방문 위로
경북 군위군 효령면은 지난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참전용사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시형 면장은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마음이 놓인다”라는 말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며 숭고한 애국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고령의 참전용사는 아직도 생생한 전쟁의 아픔들을 되새기며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박시형 효령면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희생정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예우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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