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 예산안을 증액 편성했다.
임실군은 올해 본예산보다 297억원 증액된 484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회계 규모는 본예산보다 282억원(6.6%)이 증가한 4545억원, 특별회계는 15억원(5.53%) 증가한 295억원으로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과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일부 사업 예산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추경을 통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86억원, 문화및관광분야 76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70억원, 환경분야 37억원, 사회복지분야 22억원 등을 반영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사업 6.8억원, 한시생계지원 2.6억원, 코로나19 생활비지원 1.2억원, 한시적 공공일자리 지원 2억원,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지원 및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예산으로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43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35억원,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20억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 5.5억원, 태조 희망의 숲 조성 5억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3.6억원 등을 반영했다.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 40억원, 임실군 노후상수관망 정비 15억원, 2020년 호우피해 수해복구사업 15.5억원, 노후관로 교체공사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어려운 재정여건에도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코로나 재난극복사업 추진과 지역사회의 투자사업 확대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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