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자치법규연구회 입법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원주 단신] 자치법규연구회 입법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기사승인 2021-06-04 18:49:15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원주시의회 ‘원주시 자치법규연구회’ 입법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강원 원주시의회(의장 유석연) 의원연구단체인 ‘원주시 자치법규연구회’(대표의원 조용기)는 4일 의회 모임방에서 입법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원과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상지대학교 행정학과 박기관 교수의 ‘지방자치법 개정의 이해와 지역의 대응 및 지방의회의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질의·토론이 진행됐다. 

원주시 자치법규연구회는 조용기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영덕(간사)·이재용·곽희운·김정희·곽문근·최미옥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자치법규 연구를 통한 자치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강원 원주시는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신좌근 팀장(회계과), 최형순 주무관(혁신기업도시과), 김성제 팀장(관광개발과), 이수민 팀장(자치행정과)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에게는 당사자의 희망 및 적극행정 성과, 인사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신좌근 팀장은 남원주지역주택조합과 시공자 간 분쟁으로 조합원 300명의 투자비 270억 원이 매몰되고 1인당 1억 원이 넘는 채무로 조합원 전체가 파산하게 될 상황에서 시공자 교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형순 주무관은 가현동 옛 국군병원 부지 무상 환원, 체육공원 조성 비용 국방부 부담 합의 및 체육공원 준공·개방 시기 5년 단축 등을 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국방부에서는 국군병원 부지만 무상으로 환원하고 공원 조성 비용은 원주시에서 부담할 것을 요구했지만, 향후 군부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상되는 개발이익을 원주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지속적인 요구와 설득 끝에 체육공원 조성 비용까지 국방부에서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김성제 팀장은 간현관광지 일대 다양한 분야의 시설계획을 통합 추진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내륙어촌 재생사업,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옻·한지 전시판매시설, 케이블카 탑승장 및 통합관리센터를 간현관광지와 연계해 통합 추진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상호 시너지효과로 간현관광지가 원주시를 상징하는 관광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민 팀장은 원주시 최초의 마을기록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스스로 무실동의 소중한 근현대 유산 기록을 ‘무실동 이야기’라는 책으로 발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무실2·3택지 개발, 시청·법원·검찰 이전 및 남원주역세권 개발로 큰 변화를 맞은 무실동의 진화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 고취와 함께 공동체 의식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모공원 진입도로 개통

원주시는 최근 원주 추모공원 진입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진입도로 개통으로 원주 추모공원 이용객은 원주–문막 간 국도 42호선에서 신호를 받아 직접 진출입할 수 있게 됐으며 임시로 사용해 온 마을 현황길은 폐쇄된다. 지난 2019년 4월 개원한 원주 추모공원은 그동안 마을 현황길을 임시로 사용하면서 대형차량은 환경사업소 방향에서 회차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 도내 최다…국·도비 68억 확보

원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에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관내 22개소(보건지소 9, 어린이집 13)가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6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총 사업비 89억 원을 들여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2021년 그린 뉴딜 정책의 하나로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보건지소,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건축물의 내외부 단열을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조명기구, 고성능 창호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과수세균병 발생 긴급방제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강원도와 합동으로  과수세균병(과수화상병, 가지검은마름병)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정밀 예찰을 진행한 결과 관내 4곳에서 의심 증상을 발견해 농촌진흥청에 정밀진단을 의뢰했다. 과수세균병 의심 증상이 발견된 곳은 문막읍 1곳, 귀래면 2곳, 부론면 1곳 등 총 4곳이다. 2곳은 과수화상병, 1곳은 가지검은마름병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1곳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100주 이상 과원에 5주 초과 발생 시, 가지검은마름병의 경우 발병주율이 과원 전체의 10% 이상이면 폐원 조치가 이뤄지게 되며, 확진 통보를 받은 3곳 모두 폐원 기준에 해당돼 방제지침에 따라 매몰 처리할 방침이다.

센터는 긴급방제 명령을 내린 후 5일 이내 폐원을 완료할 예정이며, 발생 과원 출입금지 및 신속한 폐원을 통해 2차 전염을 방지할 계획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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