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도소세트장,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유명세

익산교도소세트장,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유명세

모범택시·강철부대 등 올해 13편 촬영

기사승인 2021-06-07 11:03:18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의 교도소세트장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만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13편의 드라마·영화·예능 등 프로그램이 촬영됐다. 

특히 최근 종영한 SBS TV드라마‘모범택시’와 채널의 예능‘강철부대’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촬영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시는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는 교도소세트장에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상제작 관계자와 관람객을 위한 보조촬영장, 잔디광장,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세트장 주변으로 산책로와 포토존, 로컬푸드하우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교도소세트장으로 문을 연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지난 2005년 영화 ‘홀리데이’ 촬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60여편의 영화, 드라마, 각종 시사 프로그램 등 단골 세트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시설을 갖춘 세트장은 독방·면회실·접견실 체험·호송 택시와 감옥 속에서 사진 찍기 등 색다른 체험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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