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 강구항이 국내 최고 인기 관광지에 올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구항에 가장 많은 관광객(320만명)이 찾았다.

전북 군산 선유도(288만명), 경기 용인 에버랜드(27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곳 중 6곳이 비수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버랜드, 국립중앙박문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연명소나 공원이었다.

이는 2019년 상위 10곳 중 수도권 관광지가 6곳을 차지한 것과 대조된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해 밀집시설 대신 사람이 적은 지방 자연명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희진 군수는 "영덕은 강구항과 함께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세계 5번째 규모의 대관람차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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