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가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비, 한 단계 더 진화한 환경교육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4일 인재창조원 정도관에서 협력사 안전환경이사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협력사 환경 관리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스코 환경 관련 부서 관계자가 직접 환경 법규 현황을 교육하고 환경 관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기환경부터 수질환경, 폐기물, 화학물질 등 분야별 환경 규제 현황과 놓치기 쉬운 사례를 바탕으로 중점 관리 포인트를 전달한 것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이날 환경 위험 노출 가능성이 큰 포항지역 13개 협력사 관계자 25명이 환경교육을 이수했다.
오는 17일에는 전남 광양지역에서도 14개 협력사 관계자 28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이 진행된다.
포스코는 자사 직원들의 환경 관리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최신 환경 관련 법규·정책, 환경 관리 중심으로 이러닝(e-learning)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
조업·생산·투자·기술개발 관련 부서 임직원은 필수적으로 이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현장 환경 관리의 키를 쥐고 있는 인력을 대상으로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 관리 역량을 함양한다는 취지다.
이러닝 교육에는 환경 규제, 법규 현황은 물론 2050 탄소 중립 선언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 관련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임직원의 환경 역량과 인식을 제고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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