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활치료센터 3개월만에 재개소…120실 병상

대구시, 생활치료센터 3개월만에 재개소…120실 병상

기사승인 2021-06-08 16:09:17
중앙교육연수원 전경. (대구시 제공) 2021.06.0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를 격리‧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재개소한다. 지난 2월 18일 운영을 종료한지 3개월여만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동구 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에 120병상 규모의 대구·경북 권역별 생활치료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한다.

센터는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반 33명 정도로 운영된다. 의료진은 대구영남대 병원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11명이 치료와 모니터링, 심리상담을 전담할 계획이다.

또 센터 내 의료진 중 한 명을 환자관리총괄단장으로 지정해 위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센터 내에는 고막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자동제세동기(AED)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도 갖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들이 조기에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구 공동체를 위해 연수시설을 제공해 준 중앙교육연수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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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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