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중앙투자심사 면제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중앙투자심사 면제

기사승인 2021-06-08 17:38:40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2021.06.0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과제선정위원회 심의에서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시는 당초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조사 기간이 없어지고 중앙투자심사 통과 불투명성이 해소돼 민간사업자의 투자 여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타당성 면제로 인한 행정절차 기간 단축으로 지가상승에 따른 토지보상에 소요되는 사업비 약 490억원 정도가 절감되는 등 사업수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사업기간을 당초보다 1년 6개월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 하반기 이후 시행하기로 한 도시개발계획 및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2021년 하반기에 조기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 승인사항인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의 경우 조기 착수와 함께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토부와 면밀히 협의해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2023년 상반기 중 도시개발계획과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하반기에 실시계획 인가 후 서대구역사 남측 구역 우선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이번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비대상 사업 결정으로 사업비 절감과 함께 중앙부처의 행정절차 통과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사업리스크가 대폭 감소했다”며 “향후 남은 절차들을 착실히 진행해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대구시민들의 염원인 동서균형발전과 코로나19 이후 대구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