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8일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공청회를 열었다.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 대책법에 따라 지역 전체 자연재해를 포괄하는 방재 분야 최상위 단계다.
이 계획에 따라 재해복구 시 우선 대상 선정, 각종 재해예방사업 국비 지원 기초자료 등 활용도가 높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수자원·방재·해안분야 전문가, 공무원, 군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군은 다음달 군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하반기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정태 부군수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역 단위의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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