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위봉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완주 위봉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기사승인 2021-06-09 14:19:02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 소양면 위봉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에 지정됐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위봉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소로 지정, 국내 폭포 중에는 8번째로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은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산, 바위, 동굴, 폭포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총 118곳이 지정돼 있다.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단으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과 폭포 아래의 큰 바위 사이로 물길이 흘러가며 포트홀(Pot hole)의 하천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완주 위봉폭포는 기운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자연풍광에 반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져 예부터 완산 8경에 드는 절경으로 손꼽혀왔다. 조선후기 판소리 명창 권삼득(1771~1841)이 수련했던 곳으로도 전해진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위봉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천혜의 풍광을 갖춘 위봉폭포의 자연환경을 지켜내고 완주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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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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