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은 찾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 패러다임’으로 대권가도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대선 지지모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전북포럼’은 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 전 총리 지지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전북포럼 출범식에서는 서창훈 김근태재단 부이사장을 수석상임대표로 추대하고, 1만 2천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신복지 정책 추진에 힘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현재 국민의 57%에 머물고 있는 중산층을 70%로 만들어 허리가 강한 경제를 떠받치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신복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신복지는 국민소득 수준을 3만 달러 수준으로 올려 국민 모두가 잘사는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쪽방촌에서 어렵게 사는 저소득층도 국가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소득을 올려 복지를 강화하는 것이 신복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만금 개발에 탄력을 더하기 위한 구상으로 재생에너지와 글로벌 메디컬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재생에너지산업과 함께 중국 하이난의 의료관광허브와 같은 최고급 메디컬센터 조성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전북도민들이 염원하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전북이 강점을 가진 농생명산업 기반 정책과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의 대선 지지모임 신복지 전북포럼 출범식에는 전북의 이원택 국회의원, 신영대 의원을 비롯해 설훈 의원, 이개호 의원, 윤영찬 의원, 최인호 의원, 이병훈 의원, 김철민 의원, 양기대 의원 등이 참석해 호남 정치권의 지지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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