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소식] 달성군, ‘유해어종 퇴치행사’ 개최 외 

[달성소식] 달성군, ‘유해어종 퇴치행사’ 개최 외 

기사승인 2021-06-09 18:32:22
달성군이 오는 11일까지 옥포읍 옥연지(송해공원)에서 ‘생태계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를 개최한다. (달성군 제공) 2021.06.0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이 토종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옥포읍 옥연지(송해공원)에서 ‘생태계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8일 쾌청한 날씨 속에 열린 퇴치행사 첫날에는 50여 명이 참가해 베스, 블루길 등 외래유해 어종 180마리(142㎏)를 잡았다. 

옥연지 생태계 건강성을 위해 고유어종은 포획 시 다시 방생했으며, 외래어종인 베스, 블루길 등은 폐기했다.

또 수질보호를 위해 인조미끼 및 친환경 미끼만을 사용했으며, 코로나19로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도 잊지 않았다.

달성군은 행사기간 동안 베스·블루길은 kg당 5000원, 붉은귀거북 마리당 5000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에 수매한다. 1인 1일 최대 수매금액 10만 원으로 제한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퇴치행사 개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외래어종 퇴치를 하며, 스스로 토종 생태계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 새콤달콤한 체리 수확 시작 

달성군 옥포읍 꿈앤들농장이 지난 1일부터 체리수확을 시작했다. (달성군 제공) 2021.06.09
달성군은 옥포읍 간경리 꿈앤들농장에서 지난 1일부터 체리수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꿈앤들농장 제갈명배 대표는 “무분별한 농약사용 보다는 자연친화적인 초생재배, 막걸리트랩 등을 이용해 친환경 재배를 지향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과수기술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재배기술을 확립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리는 아직까지 관내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과종이나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체리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체리의 품질 고급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80㎡(600평) 규모의 꿈앤들농장 체리는 재식 5년차로 베니테마리, 대과 좌등금, 타이톤 외 4가지 품종이 생산되고 있다.

주력상품인 베니테마리는 과실이 크고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이 좋아 특히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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