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가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첫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 2일간의 시정질문 등 굵직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는 정해종 의장의 개회사, 5분 자유발언, 'K-바이오 랩허브 포항 유치 촉구 성명서'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박' 유행에 따른 환경오염, 불법주차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CCTV 감시, 신고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영 의원은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할 수 있는 팀 신설을 제안했다.
또 민간위탁 사무의 적정성·투명성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과 관리·감독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해남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피해학생 보호·가해학생 교육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센터·청소년 지원센터 설치·운영, 학교폭력 근절·예방 특별위원회 신설을 요청했다.
이어 시의회는 경제산업위원회 안건으로 제출된 'K-바이오 랩허브 포항유치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는 포항이 구조기반 분야의 세계적 인프라를 보유한 신약개발 최적지이며, 바이오 벤처 창업을 위한 최적의 조건과 협력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해종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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