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난방재시설 일제점검
강원 영월군은 여름철 풍수해 및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내 배수펌프장 4개소, 빗물펌프장 2개소, 하천 수문 16개소, 배수관로 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폭우와 장마가 지난해에 비해 이른 6월 말에 도래할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한발 앞선 상황대응으로 마련됐다.
5월 말 자체점검을 시작으로 6월 초 강원도 현장점검이 있었고, 6월 중순경 행정안전부 주관의 전국 배수펌프장 일제점검 및 실제 가동훈련으로 비상시 가동태세 확립과 초기대처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유수지, 펌프, 수문, 스크린, 제진기, 수배전설비, 피뢰기, 비상발전기 등 배수펌프장 주요시설의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사해 장애여부를 면밀히 검토·점검하고 현장에서 실제 펌프를 가동해 가동상태를 확인·점검했다.
◆휴가철 물놀이 안전 사고예방 만전
영월군이 휴가철 물놀이 안전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5일부터 8월31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 53개소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67명을 배치하고, 안전건설과와 읍·면에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근무반 7개반을 편성해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상근무반은 주말을 포함해 현장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 군은 지난 4일 영월군 스포츠파크 하늘샘체육관에서 여름철 물놀이 대책기간 중 발생할 수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67명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월소방서 3명의 교육관이 직접 물놀이 구조장비에 대한 사용법과 더불어 익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심폐 소생술 등 구급 요령 교육을 진행했고, 이와 함께 성폭력상담소의 지원을 받아 물놀이 중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관련사례별 선별하고 대응 예방을 위한 자료를 배부하는 등 각종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하천변 물놀이객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생활속거리두기 세부지침 내용을 교육해 근무 시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했으며, 실제 근무지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에 대응할 방침이다.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시행
영월군은 솔잎혹파리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소나무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2021년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방제사업’을 6월 중 조기 완료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중동면 이목리 일원 76필지로 사업량은 나무주사 130ha이다.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소나무는 2~3년간 피해가 누적되어 잎이 마르다가 결국 고사하기에, 군은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매년 시기적으로 저독성 나무주사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방제사업 관련 기관, 산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아울러, 방제지역 및 주변 산림에서는 솔잎, 산나물, 약초 등 임산물 채취를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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