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인도네시아 인센티브관광 관계자 방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인도네시아의 인센티브관광(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상품개발 책임자 등 3명을 초청해 10~16일 6박7일 일정으로 국내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관계자들 방한은 공사의 초청 지원사업으로는 지난 5월 말 의료․웰니스관광 시설 답사차 방한한 아랍에미레이트 관계자들에 이어 올해 2번째이다. 이들은 기업인 격리면제제도를 활용해 10일 한국 도착 후 PCR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면 격리기간 없이 11일 부산으로 이동, 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답사지는 감천문화마을, 뮤지엄 다, 플로팅 아일랜드, 남산골 한옥마을 등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들이다.
인도네시아의 방한 인센티브관광객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2만5000여 명이며,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2019년 입국 인센티브관광객 30만 8천여 명 중 이들 5개 국가의 비중은 85% 수준에 이른다.
◆심사평가원, 중남미 보건의료 전문가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 성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5월25일~6월11일 14일 간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전략적 구매’를 주제로 한 중남미 국가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HIRA Training of LAC countries for Value Based Purchasing Systems for Health Service)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요청과 재정지원으로 진행됐고, 중남미 국가들이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 제도를 구축하는 데 협조하고자 추진됐다. 멕시코, 콜롬비아 등 총 11개국의 정부 및 건강보험기관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39명이 참여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전략적 구매에 대한 이해, 관련 기관 소개, ICT를 기반으로 한 심사평가원의 전략적 구매 기능,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불제도 ▲진료비 심사 ▲적정성 평가 ▲의약품유통정보관리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보건의료 자원관리 ▲정보통신시스템 등 한국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지출관리에 대한 내용은 연수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연수생들은 실시간 참여를 통해 중남미 국가의 기회와 도전과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중남미 국가의 의료보장제도와 보건의료시스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평가원은 연수프로그램에 이어 중남미 국가의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제도 정책 컨설팅을 12월말까지 수행하며, 견실한 의료보장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서울대병원, 분석협력센터 설치운영 MOU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김용익)은 11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과 보건의료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4년부터 국민건강정보자료 연구용 DB를 제공해 정부 정책연구 등 4328건의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연구자료 분석공간인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 구축해 서울 등 전국 10개소, 164석의 분석공간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3법 개정 및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수요를 해소하고 연구자들의 분석센터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생태계 성장을 촉진시키고자,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에 20석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 올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북부산림청, 북부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보고‧협의회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11일 경기도 및 5개 시‧군, 국유림관리소 기관장(담당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미흡사례 공유 등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북부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보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기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확산추이) 및 방제성과를 면밀히 진단하고 기관 간 협력사항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기관별 방제성과 및 수범(미흡)사례,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 협조 및 애로(건의) 사항 등을 공유‧논의했다.
아울러 북부권 관할지역 내 피해고사목 발생량은 전년대비 54%로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북부산림청은 하반기 ▲QR코드 활용한 피해고사목 정밀예찰 및 공동방제구역 책임방제 ▲목재펠릿, 농가‧축사지원 등 피해고사목 벌채산물 활용 확대 ▲소나무재선충병 기계화방제단 운영▲공동이용 파쇄장 조성 ▲합동예찰 및 단속 ▲현장컨설팅 ▲예찰‧방제정보 모바일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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