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에서 단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경시대 설, 추석과 함께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를 주제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아동들은 떡매치기, 창포 샴푸 만들기 체험을 하고 단오를 주제로 한 공예작품을 감상하면서 ‘단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익찬 주민복지실장은 “단오는 고된 모내기를 끝낸 뒤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농사라는 업을 짊어진 옛사람들에게 큰 의미 있는 ‘쉼표’같은 날로,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며 “아이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국유사 퀴즈대회 예선 성황리에 마무리…187개교 참여
경북 군위군은 지난 11일 ‘제12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예선대회를 열고 본선 진출자 9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187개교 고등학생 1060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유튜브)을 활용한 비대면 대회로 진행됐다.
지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군위군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삼국유사 퀴즈대회’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삼국유사를 통한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이미지 구축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예선에서 선발된 본선진출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선대회는 오는 8월 28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1등 교육부장관상 등 본선진출자 전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하루빨리 종료돼 내년에 개최될 13회 대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군위에 모여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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