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경찰과 손잡고 여성 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여성 안심 원룸 인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원룸형 건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하고 우수시설을 인증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물주의 자발적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여성들의 안전을 구현할 방침이다.
시와 경찰은 건물주나 거주인이 인증을 요청하면 합동 현장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단 결과 평가 기준(80점 이상)을 충족하면 여성 안심 원룸으로 지정되고 인증 현판이 주어진다.
여성 안심 원룸으로 인증된 후에도 건물주는 입주자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관리와 개선에 힘써야 한다.
연합학생생활관 행복버스 '운행'
경주시가 연합학생생활관 행복(통학)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연합학생생활관은 시와 지역 4개 대학의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숙소다.
시는 생활관과 거리가 먼 대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하고 생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복버스를 운행한다.
행복버스는 생활관에 입소한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올해 12월까지 대학별 등·하교 시간에 맞춰 오전·오후 5차례씩 운행된다.
치매보듬마을 화재감지기 '설치'
경주시 치매안심센터와 경주소방서 황오119안전센터는 최근 내남면 용장1리 치매보듬마을 노인 가구에 주택용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를 앓더라도 원래 살고 있던 곳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 속에 일상생활을 하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말한다.
화재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열을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배려 문화와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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