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개회…16일간 회기 운영

대구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개회…16일간 회기 운영

‘백신 구매 논란’에 대한 시정 질문 예정
시설공단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기사승인 2021-06-14 13:30:23
대구시의회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제283회 정례회를 연다. (대구시의회 제공) 2021.06.1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의회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제283회 정례회를 열고 16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 시의회는 ‘2020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제·개정 조례안 30건, 동의·승인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3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조례안 중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대구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해 대구시에서 제출한 ‘관할구역 변경안’을 검토하고 시의회 차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으로는 이진련 의원이 최근 ‘화이자 백신 구매 논란’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을 상대로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총 8명의 의원이 나서서 ▲트램 노선의 조속한 확정(배지숙 의원) ▲대구 집 값 거품을 줄이는 부동산 정책(박우근 의원) ▲민원전문관 제도 도입(박갑상 의원) ▲이건희 미술관 유치(하병문 의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이시복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계획 수립(김태원 의원) ▲개고기 시장 업종전환(강민구 의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활성화 대책(송영헌 의원)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7일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들어가고 25일과 2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와 시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이어 29일에는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30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3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이날 회의에는 ▲워라밸 실현을 통한 저출산 대책(황순자 의원) ▲다자녀가정과 저소득층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감면(이영애 의원) ▲소아응급 진료시스템 지원(이태손 의원)에 대해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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