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 횡단 구간)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사업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어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사고 유출수 하전 직유입을 차단하는 영일만1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성격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구조기반 신약개발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고용환경예산과, 국토교통예산과, 연구개발예산과 등을 찾아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속기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산업중소벤처예산과를 찾아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최적지임을 강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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