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단신] 정부합동평가 8년 연속 우수기관 쾌거 등

[정선 단신] 정부합동평가 8년 연속 우수기관 쾌거 등

기사승인 2021-06-15 16:58:51
강원 정선군청사 전경.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정부합동평가 8년 연속 우수기관 쾌거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1년 정부합동평가 강원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정선군은 8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실시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필수조례 적기 마련율,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수 증가율, 자치단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수행성과, 경력단절여성 구직 발굴 목표 달성률, 노인일자리 목표 달성률,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역학조사의 완성도, 아이돌봄서비스지원율,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달성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위반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문화원,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 학술대회 개최

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은 16일 정선농협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 학술대회는 강릉 원주대 장정룡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강원대학교 최장순 교수의 정선지역의 전통 건축의례 및 민속신앙, 고은채 콘텐츠 글찬마루 대표의 전통 민속 건축기술을 소재로 한 민속공연 시나리오 제작 과정,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의 정선 토방집짓기놀이가 가지는 마당놀이로서의 성격과 문제점, 정선문화원 최원희 사무국장의 정선 남평리 토방집짓기놀이의 고증 및 의의에 대해 각각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박임용 정선군향토사연구소장, 전주룡 남평리 민속놀이전승보전회장, 윤종국 남평1리 이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정선 사람들은 과거 산간오지에 땅을 일구며 고단한 삶을 살아왔지만 한편으론 이를 극복하고 승화시키고자 노력했으며, 정선 남평리는 정선에서는 드문 넓고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주민들이 상부상조하며 화목하고 평화로운 마을을 유지해와 다양한 민속놀이가 전해져 온다.

그 중 토방집 짓기 놀이는 대표적인 남평마을의 민속놀로 정선 산간 지방의 전통가옥인 토방집은 통나무와 진흙으로 만들었으며, 적설량이 많은 지형에 알맞고 산짐승으로부터 보호하기 쉬운 고장의 특성을 살린 가옥이다.

예로부터 남평리 주민들은 토방집 짓는 과정을 놀이로 만들어 지역 주거 문화의 맥을 잇고 마을 주민들의 협동심을 고양시켜 상부상조하는 마을 축제의 장을 만들었으며 이는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해 노동요, 아리랑, 농악으로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전통 복합 민속예술 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문해교육사 양성과정 교육 개강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5일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노년층 및 학습 소외계층 디지털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문해교육사 양성과정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문해교육사 양성과정 교육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정선지부에 위탁해 15일부터 7월1일까지 운영되며, 양성과정에는 총 16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디지털 문해 및 문해교육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문해교육과 디지털 기초교육의 이해, 디지털 훈민정음 활용 수업 교안 만들기 작성, 키오스크 활용한 프로그램개발과 수업 사례, 평생교육에 활용하는 디지털 기기배우기, 디지털 문해교육사 자세와 역할 등 다양한 교육과 실습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디지털문해교육사 양성 교육은 코로나19 등으로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은행 업무, 장보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환경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장‧노년층 및 학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형 디지털문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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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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